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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조현증)이란? #인천살인사건#인천 동춘동 8세 여아 살인사건#범인은 여고생?#cctv 자료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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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schizophrenia) 

한마디로 일종의 정신질환이다.
다소 생소할 수있는 조현병(調) 이란 용어는 2011년에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바뀐 것이다.
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이란 병명이 사회적인 이질감과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는 이유로, 편견을 없애기 위하여 개명된 것이다. 조현(調)이란 사전적인 의미로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는 뜻으로, 조현병 환자의 모습이 마치 현악기가 정상적으로 조율되지 못했을 때의 모습처럼 혼란스러운 상태를 보이는 것과 같다는 데서 비롯되었다.




며칠전 TV를 보면서 밥을 먹고있는데 깜짝놀랄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은 현재 내가 살고있는 '인천' 지역소식 뉴스라는 점에 한번 놀랐고

바로 이어서 살인사건이라는 점과 무엇보다 8세 여자아이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에 한번 더 놀랐다.


그리고 이내 하던 식사를 멈추고 숟가락을 내려놓았다.

솔직히 뉴스를 보다보면 '살인사건'소식은 종종 들려오지만 이번처럼 어린아이가 살해당한 소식은 드물다.

그렇기에 더욱더 충격적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게다가 집과 얼마 차이가 안나는 가까운 거리에서 일어난 일이라니...


피해자는 한창 이쁨받고 커야할 8세 여자아이.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가지 더 충격적인 것은 

범인으로 지목된 용의자의 신분이 17세 여고생 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세상이 미쳐돌아간다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아니, 그냥 미쳤다.

안 그래도 반으로 갈라져서 좁아터진 나라에, 

뭐이리 별의별 사건사고들이 많은지 참 의문이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번 사건에 살짝 의구심이 드는 부분이 있었다.

사진속 기사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다른 기사를 살펴보면

피해자의 시신은 토막난채 크게 훼손되어 봉지안에 담긴채로 물탱크안에 들어가 있었다고 한다.

헌데. 범인은 17세 여고생이다.

조금은 믿기가 힘든것이 사실이다.

8세 여자아이를 납치후 살해 한것은 가능하다 보더라도.

시신을 토막내며 훼손시킨후 봉지에 담아 물탱크안에 유기 한다?


아는사람은 아시겠지만 사람의 신체는 생각보다 단단한데

아무리 어린아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신체구성은 동일하다. 하물며 17세 여고생이 그런일을 벌일 정도로 쉬운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분명 공범이 존재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좀더 구체화된 사건소식들이 매체를 통해 접해지니 

지금껏 가지고 있던 기본 상식들을 갈아엎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과적으로 경찰의 최종결론은 17세 여고생의 유괴, 살인사건 단독범행으로 매듭지었고 

부족한 내 머리에서 나온 생각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얄팍한 사고중 하나였다. 

애초에 범죄행위와 나이의 상관관계를 내 멋대로 기준을 삼은 것이 문제였고 

그것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사건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못하는 것이 없다."는 말을 이제야 새삼 곱씹어 생각해보게 된다.


누구나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현재를 살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는 유독 청소년에게 관대한 나라중 하나다.

유교사상의 영향으로 어릴적부터 부모님과 같이 살고, 커서도 한가족 처럼 사는 문화는 정말 정겹고 좋은 장점중 하나이지만

한편으로는 '청소년'의 테두리 안에 허술함을 잘만 이용하면 못할 것이 없는, 다양한 악행으로 이뤄질 수 있는 단점중 하나이다.

내가 처음에 그랬듯이 

"설마 17살 짜리가 범인이겠어? 저 어린학생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청소년이라 하면 

성인이 되기전에 '나약하고 보호받아야할 존재' 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말이 틀린 말은 아니다.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아직 부모의 영향을 받고 커야하는 시기임에는 틀림없으니까.

하지만 실상은 '청소년'이라는 단어 뒷면에 그동안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면도 존재한다.

 

 

단적인 예로 이번 사건만 봐도 

범인으로 지목된 17세 여고생이 과거에도 종종 고양이를 죽인 후 해부하는 등 기이한 행동으로 주변을 불안하게 만들었다고 하니 

더이상 우리가 아는 '청소년'은 그 '청소년'이 아니다. 


더이상이라는 표현이 안맞을 수도 있다. 

이미 예전부터 일찍히 '청소년'이라는 의미가 퇴색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세상은 대단히 착각속에 빠져있다.

범인이 17세 여고생으로 결론난 후의 여론을 보면 생각보다 사람들이 관대한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가 단지 17세라는 '청소년'의 굴레 때문인건지, 아니면 지금 범인으로 지목된 17세 여고생이 앓고 있다는 '조현증' 이라는 병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마 입에 담기조차도 역겹고 생각할수록 울화통이터지는 사건 이기에, 반드시 그에따른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은 분명하다. 

판사님이 판결을 내릴때 만큼은!!! 

범인의 현재 상태나 환경도 물론 중요하지만, 사건에 대한 반영이 아닌, 참고수준으로만 행해진 공정한 판결을 내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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