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도전기/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의 음식리뷰

한국인은 역시 배달의 민족(feat. 미스터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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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일인지 갑자기 급 보쌈이 땡겼다.

 

지금까지 보쌈, 족발 이런건 안 시켜먹는 주의인데(근데 막상 앞에 있으면 엄청 잘먹음) 이날따라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벌써 내 손은 어느새 전화기 잠금장치를 풀고 배달어플에 접속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켰다.

 

 

 

근데 사실 시키기전에 한 20분은 고민을했다ㅠㅠ

 

너무비싸서;;

 

아니무슨 혼자먹는데 죄다 2만원이 넘어간단 말이냐!!!

 

배달어플도 모자라 전단지를 싹다 뒤져봐도 보이는 것은 2만원 후반의 가격이었다.

 

그러던중 너무 지쳐서 그냥 적당히 타협해서 시키기로 했다.

 

전에 한번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먹어봤던 '미스터보쌈' 이곳으로!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면 착한편? 이랄까

 

내가 고른 메뉴는 미스터올스타 라고 해서

 

세가지맛을 골고루 느낄 수 있는 메뉴다.

 

가격은 22,000원 이지만, 단일 맛으로 시켯을 때 22,000원(달콤한맛),24,000원(매콤한맛) 인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오히려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수 있으니!!

 

 

 

 

캬~ 이것이 바로 보쌈이란 것이다!!!!!!!

(이때부터 살짝 맛감)

 

저 고운 자태를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겠음.

 

 

 

 

와....또 침 고이네 이거.

 

근데 지금보니 배달이 좀 문제가 있는듯하다.

양념장은 옆칸으로 넘쳐나 있고, 고기도 살짝 쏠려있고

근데 왜 저때는 저걸 몰랐지? (진심 신경하나도 안씀)

 

바로 한쌈 싸서...

 

와...진짜 ㅁㅊㄷ ㅁㅊㅇ...

어떻게 저런 비주얼이 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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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결론 들어갑니다.

 

총점 ( 별 5개 만점 기준 )

 

맛: ★★★★★

 

사람이 무언가 먹고싶을때 바로 먹으면 그것만큼 맛있는게 없다고 한다.

분명 이것의 영향도 있을 것이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맛있다.

필자는 음식의 간이 짠걸 별로 안 좋아하는데(근데 단맛은 좋아함), 이 곳은 알맞게 간이 되어있었다.

무쌈의 새콤달콤함과, 고추의 매콤함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거기다 마무리로 쟁반국수의 조합이 상당히 쎄다.(와 이거 미치겟네)

 

 

가격: ★★★★

다른 타 보쌈전문점을 생각하면 가격이 싼편이고, 

싼 만큼 가격이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아서 좋은 것 같다. 

 사진으론 잘 알 수없지만, 양도 생각보다 많아서 좀 남겼을 정도!

 

외관: 처음 봤을땐 ★★★★★, 지금보니 ★★★

음, 저떄는 진짜 반쯤 미쳐있었나보다.

솔직히 저때는 외관같은거 하나도 신경안쓰고 먹기에 정신이 없었던 터라;;

 

총평:

가격대비 준수한 맛!

포장도 깔끔!

양도 혼자 먹기에 충분!

 

다시한번 거듭 강조하지만,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입맛에 초점을 맞춘 리뷰이기때문에

글을 보시고 실제로 드셨을때, 기대하신 맛이 아닐 수가 있습니다.

전 나름대로 음식가리는게 없고, 진짜 왠만하면 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맛없다고 생각해본적 손에꼽음)

저에겐 맛있지만, 직접 드셧을때 맛이 없을 수가 있습니다ㅠㅠ 뭐라하심 안댐...

 

- 끄 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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